최근 7세대 모델인 그랜저 풀체인지 GN7 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위장막에 가린 주행모습의 스파이샷이 잇따라 포착되어 공개되고 있습니다. 그랜저 풀체인지 출시일은 올해 하반기로 예상되며, 가격은 대략 38,000,000원에서 48,000,000원 정도로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1. 출시일은 올해 11월로 예상됩니다.
그랜저 풀체인지 출시일 예상시점은 올해 하반기 11월~12월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그랜저의 마지막 가솔린 차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모델은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현재 그랜저 IG 6세대 모델이 반도체 수급 문제로 계약이후 출고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현대자동차 측은 그랜저 풀체인지 GN7 모델에 대해서 사전예약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6세대 기존 계약자들에게 기존 모델 계약을 유지할지 풀체인지 7세대 모델로 변경할지 선택권을 부여했습니다. 따라서 벌써부터 그랜저 풀체인지 7세대 모델의 위장막이 걷히기도 전에 사전예약 3만 대가 넘었습니다.
출시일로 예상되는 올해 11월이후 계약을 직접 하신다면 , 실제로 차량을 받아보기 위해서는 최소 1년 이상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존 6세대에서 풀체인지 모델로 변경한 물량을 소화한 후 신규 고객의 물량으로 넘어올 것입니다. 10월에 아산공장에서 시험생산 돌입에 들어가고 11월에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2. 가격은 3800만원~5천만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그랜저 풀체인지 가격은 기존 6세대 모델보다 약 10% 상승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종 차량급인 K8의 모델 가격이 33,000,000원에서 46,000,000원으로 형성된 것으로 볼 때, 그랜저 풀체인지 2022 가격 예상가는 38,000,000만 원에서 50,000,000만 원 정도로 형성될 것입니다. 물론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보다는 조금 높아진 가격대일 것입니다.
3. 특징 3세대 플랫폼 적용, 테일램프, 스티어링 휠 등이 있습니다.
1) 새로운 3세대 플랫폼 적용
새로운 플랫폼 적용으로 전장이 무려 5,015mm 이며 휠베이스는 2,900mm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대형 세단답게 엄청난 크기와 위용을 갖췄습니다. 그랜저 최초로 전장 5m가 넘어가는 차체입니다. 포착된 사진을 보면 장착된 휠도 20인치의 휠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외부
외부 디자인 중에서도 티저영상을 보면 앞, 뒷면의 테일 램프를 강조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얇고 가는 테일램프를 장착하여 앞, 뒷면의 시원하고 고급스러움을 나타냈습니다. 그랜저 GN7 모델의 바뀐 외부 디자인 중의 단연 시그니처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내부
변화된 그랜저의 내부를 살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스티어링 휠입니다. 기존에 그랜저에서 고수하던 스티어링 휠과는 분위기와 디자인이 완전히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현대기아 전기차에 많이 적용되는 모델입니다.
4) 자율주행
한 때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의 탑재 가능성도 거론되었습니다.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은 우리가 흔히 아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도 주행이 가능한 정도의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낮은 단계인 HDA2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입니다. HDA2는 차체 앞부분에 장착된 레이더를 통해서 운전자가 깜빡이를 켰을 때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해주는 시스템입니다.
4. 그랜저 역사는 1986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랜저의 1986년 최초에 출시된 이후 국내 최고급 세단의 대명사입니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출시되면서 그동안 가지고 있던 네임밸류와 가격대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선호하는 고급 세단입니다.
1986년 1,2세대는 사실 일본 미쓰비시와의 공동개발로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미쓰비시의 갤랑의 플랫폼을 공유했으며, 일본에서의 대형차 수요 저조현상으로 국내 대형차 진출을 원한 미쓰비시의 니즈와 맞아떨어졌던 것입니다. 그 시절에는 규제로 인한 미쓰비시의 국내 단독 판매가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출시 후 그랜저는 고급차로 흔히 얘기해서 아무나 탈 수 없는 차였습니다. 지금은 수입차와 대형세단을 흔히 볼 수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서울 시내 웬만한 아파트와도 거의 비슷한 가격대로 쉽게 살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랜저는 출시될 최초에는 중후함을 강조하는 세단이미지였다면, 1998년도에 출시된 3세대 모델 XG부터 TG, HG, IG를 거치면서 중후함보다는 젊은 층도 선호하는 세련됨을 부각해왔습니다. 그 결과 6세대 모델인 그랜저 IG는 유래 없는 판매량으로 이어졌습니다. 전연령이 선호하는 세단이 된 것입니다. 현재까지도 대한민국 세단의 자존심 그 명성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5. 국내 반응은 뜨겁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그랜저 풀체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하나둘씩 위장막이 걷히면서 공개되는 정보를 보면 출시가 곧 임박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부는 최근 자동차 반도체 대란으로 출고에 차질이 생길까 봐 그랜저 IG 모델 계약을 통한 GN7 사전예약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뜨거운 관심 속에서 과연 이번에도 그랜저는 국내 세단의 대명사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